책소개성공의 기법은 '어떻게 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하느냐' 이다 ‘수프’라는 소재를 통해서 성공과 리더십을 쉽게 풀어내고 설명해주는 책. 세계 최고의 수프를 만들던 수프 사는 이제 파산 직전에 놓였고, 이곳에 CEO로 임명된 낸시는 수프 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책을 처음 펼쳤을 때 앞장에 있던 문구이다. 그렇게 깊은 감동이 전해지는 문장은 아니었지만 이 책이 대강 어떤 느낌의 내용을 전해 줄 것이란 짐작을 하게 되었다. 과연 저 문장은 나에게 어떤 감동을 더 해 줄 것인가? 책장을 처음 무심코 펼쳐서 봤을 때와, 한권을 다 읽고 닫을 때쯤의 감동을 아마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차례를 펼쳐 보았을 때도 ‘희망과 믿음을 넣어라, 신뢰감 쌓기, 먼저 동료에게 감사하라, 펄펄 끓는 수프처럼 뜨겁게, 수프란 함께 즐기는 것, 등등의 소제목을 보며 어떠한 교훈을 얻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과 기대를 할 수 있었다. 미리 차례를 읽어본 다는 것은 기대감을 더 크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책 내용을 대충 짐작케 할 수 있는 좋은 절차 인 것 같다. 차례를 미리 보고 읽는 것과 읽지 않고 그냥 보는 것과는 내용을 이해하는 시간이 더 길어 질 수도 있고 재미가 더 떨어 질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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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가 노력을 하고 있었지만 회사는 계속 어려워 있었는데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소문과 억측들이 난무하였다. 낸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솔직하고 정직한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효과가 있었다. 억측을 믿기보다는 낸시의 말을 직원들이 믿게 되었다. 낸시는 계속해서 직원간의 의사소통을 하였다. 수개월이 흘러 그동안 이사회의 설득도 하였고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 위기에서 벗어 날 수가 있었다. 무너져 가는 회사를 결국 다시 낸시가 살려냈다. 브랜다를 만나고 난 이후부터 말이다.
직원들과 가족들이 모인 파티날에 낸시는 다이엔과의 첫 만남을 생각했다. 그때 낸시가 브랜다에게 이끌려서 스프가게에 가지 못하였다면 스프사는 결국 위기를 이겨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낸시는 사람들에게 브랜다에 대해 이야기 했다. 대학은 나오지 않고 백만장자도 아니지만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게 수프를 끓일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