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악마, 피리로 저주와 광기를 연주하다!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요코미조 세이시의 대표작『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 소년탐정 '김전일(긴다이치 하지메)'의 할아버지인 긴다이치 코스케가 등장하는 시리즈 중 하나로, 77편에 달하는 시리즈 중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린 작품이다. 타락한 귀족 가문에서...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77편 중 인기순위 3위에 오른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다. '악마의 공놀이'와 헷갈려서 이미 본 작품인 줄 알았는데, 줄거리를 보니 처음 듣는 내용에 호기심을 마구 자극하기에 읽기로 했다.
1947년, 10명을 독살하고 보석을 강탈한 전대미문의 '천은당 사건'. 이 사건과 관련해서 전후에 몰락한 귀족인 츠바키 자작이 용의자로 주목되면서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자살하는데, 실제로 그가 끔찍한 사건의 범인이었는지 아닌지는 아무도 알지 못하고 딸이 아버지의 한을 풀어달라며 긴다이치 코스케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천은당 사건이 있던 그 날, 츠바키 자작은 집을 떠나 있었는데 그의 알리바이는 확인이 되지 않고 그는 실제로 어디에 있었는지에 대해 숨기고 싶어 했기에 더 의심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