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4번째『신기한 사과나무』. 욕심만 안 부리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신기한 사과나무의 기적을 다루고 있다. 곱디고운 맑은 심성을 가진 칠성골 사람들에게 불쑥 나타난 신기한 능금동자와 사과나무. 더불어 사는 삶과 맑은 심성을 지키는 법을 일깨워 주는 잔잔한 이야기가 아름답게...
어느 날 산딸기를 아주 많이 딴 아주머니가 숲에서 만난 할머니에게 산딸기를 듬뿍 나눠 주었어요. 할머니는 고맙다며 당신의 아들이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훌륭한 사람이 되게 해 주겠다고 했어요.
아주머니의 아들인 장이 목장에서 쉬고 있는데 누군가 "불이야, 숲에 불이 났다!"라며 다급하게 외쳤어요. 장은 불을 끄려고 숲으로 달려가 도마뱀 한마리를 구했어요. 그런데 도마뱀은 사라지고 할머니가 나타났어요.
할머니는 보답을 하기 위해 장을 동굴로 데려갔어요. 동굴엔 제일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는 루비, 제일 가는 부자가 될 수 있는 사파이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과나무가 있었어요. 그 중에 장은 사과나무를 가지겠다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