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른,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 대책 없이 떠난 두 친구의 대장정!사회생활 5년차, 나이 서른에 10년 지기 두 친구가 718일, 24개국 97개 도시를 여행하며 세상과 부딪친 미치도록 유쾌하고 눈물 나게 치열한 분투기 『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 대책 없이 떠난 길에서 대책 없이 마주한 행복의 작은 순간들...
재미있고 특색있는 여행기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여행기 책은 많이 보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내가 직접여행한 것도 아니고, 여행의 정보를 얻기 위한 것도 아닌 남의 여행기는 궁금하지 않았다. 글보다는 사진이 많았던 책은 내 마음에 들지 않았다.
30살 여자 두명이 퇴사를 하고 세계여행을 떠났다. 어쩌면 너무나 진부하게 느껴진다. 예전에 비해 세계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혼자서 또는 친구끼리 부부가 함께 여행을 하고 있다. 내 블로그 이웃 중에서도 현재 세계여행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해외여행의 진입장벽이 낮아졌다. 해외에 나가보지 않은 사람보다 해외에 나간 사람이 더 많다.
야반도주 팀을 알게된건 블로그를 통해서이다. 책이 나오기전에 글들은 여행하기 전부터 꾸준히 포스팅했다. 포스팅 하나하나가 너무나 재밌었다. 어떻게 저런 글을 쓸 수 있는 것일까 궁금했다. 마치 앞에서 수다떠는 듯이 느껴졌다. 얼마전 북토크에 다녀왔다. 둘이서 하는 북토크는 처음이었는데 자연스러웠고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