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에, 죄다 나쁜 입시뿐이다.”몰락하는 대한민국 입시와 교육을 부양하라
『입시의 몰락』은 교사 이기정이 '나쁜 입시들'만 득시글대는 대한민국의 교육 실상에 관해 4인의 교육 전문가들(이현, 고용우, 이혜정, 조희연)을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그들은 이 책을 통해 무한 경쟁을 거쳐 투명하지도...
사교육을 하셨던 분의 이야기가 제일 공감이 된다. 논리적이란 이야기다. 억지가 이니라 데이터를 놓고 이야기한다. 자신의 경험을 갖고 이야기하는 건 공론에 무의미하다.
서울대 입시는 학종 50%, 지균 25프로. 정시가 25%다.
지균은 일반고가 94%. 특목고 자사고 6%(이게 늘고 있다, 또한 지균은 학종 전부터 있었다)
학종의 63%가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는 35%다.
100% 수시로 뽑는 정시는 일반고가 59%, 특목고 자사고가 39%다.
우리가 아는 것과 데이터가 다르다. 특목고가 서울대에 정시로 입학하는 게 아니라 수시로 들어간다. ‘스카이 캐슬’이란 드라마를 보니까, 서울대 의대에 들어가려고 명문 고등학교에서 1등을 해야 하는 모양이더라(숙명여고 사태도 마찬가지다. 수능을 잘 치는 게 아니라 중간 기말을 잘 쳐야 한다. 그러니 답안지를 훔친다) 내신을 위해 팀을 짜서 과외도 하던데,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좋은 고등학교의 실력있는 학생들이 수능이 아니라 내신으로 서울대를 들어간다. 세간의 인식과는 아주 많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