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1세기, 에너지 주권을 확립하지 못하면 독립은 없다! 포스트 석유 시대, 유일한 생존 대안은?
대리전으로 치닫고 있는 세계 에너지 전쟁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이 책에서 헤르만 셰어는 현행 에너지 사용실태와 비축량, 각종 에너지원이 지닌 장단점, 에너지로 인해 야기되었거나 야기될 것...
1. 개요
<에너지 주권>은 제목 그대로 현재 에너지 위기를 타개하려는 세계 각국의 시도를 살피고, 그 대안으로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전환에 주목하여 에너지 주권을 확립할 것을 설파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헤르만 셰어는 이 책을 통해 핵에너지, 석탄에너지, 석유에너지에서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전환을 성사시키고 이를 확고하게 뿌리내리게 할 실질적 방안을 제시함으로서 에너지문제에 대한 기존의 사고를 해방시키고 있다. 이 책은 에너지 위기를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정책을 바르게 판단하고 비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며, 특히 핵에너지, 석유에너지와 관련된 거대기업이 정치와 결탁하여 벌이는 막후 파워게임을 생생하게 설명하고 있는 점 또한 매우 흥미롭다. 그럼 이 책이 전하고 있는 핵심 메시지와 그에 따른 다양한 쟁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2. <에너지 주권> 감상 및 분석
저자는 책 전체에 걸쳐 미래 에너지에 대한 진단부터 핵에너지 신드롬의 실체, 에너지 주권을 확립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까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에너지원이 다양하고 소규모 자체 발전이 가능한 재생에너지가 각 국가 또는 지역별, 지자체별로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과 공급을 가능하게 할 것이며, 이는 국가 간 불균형과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것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저자는 에너지체제 전환의 필요성을 의식하고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한 인식 개선과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전통적 에너지체제 중심에서 비롯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