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융합과 통섭의 지식 콘서트’ 시리즈의 수학편과 과학편을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의학편도 출간되어서 읽게 되었다.
책의 줄거리
인문학이란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 사유를 통해 답하는 학문이다. 흔히 의학은 전문가만이 다룰 수 있는 어려운 학문이며 인문학과는 관련이 없다고 여긴다. 그러나 사실 의학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다. 같은 자극에 대해 사람들이 개성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자 주변 환경과 영향을 주고받는 존재다.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총체적으로 이해해야만 제대로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학은 본질적으로 인문학에 기댈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