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절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어주는 서진규의 자전적 에세이. <내 앞을 가로막은 벽, 그것이 내가 열어야 할 문이었다>, <나를 파악하고 나를 장악하는 것>, <꿈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꿈꾸는 사람을 가혹하게 다룬다> 등으로 삶의 가장 낮은 곳에서 지핀 꿈이 '희...
얻고자 하는 것 (독서 전 기록)
누군가가 나를 희망의 증거로 삼는다면 참 기분이 뿌듯하고 내 자신이 자랑스러워 질 것 같다. 자수성가한 그녀의 삶의 스토리를 읽어보며 배울 점을 찾고 싶다.
내용 정리
초등학교 시절 꼴찌에서 뱅뱅 돌던 글쓴이 서진규. 자기 이름도 못쓰던 꼬맹이가 외우는 것은 잘 외워 오빠가 책 읽는 거 보고 달달 외워 국어책을 줄줄 읽었대던, 여자라서 고되었고 여자라서 제약도 많았던 가난했던 어린 시절, 총으로 쏴 죽이고 싶을 만큼 복수심을 갖게 했던 폭력 남편과 남편으로부터의 도피를 위해 들어간 군 생활, 험난했던 미국 생활 등 글쓴이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담겨 있는 책이다.
내용정리하기에 좋은 책이 아니라서 인상 깊었던 부분에 대해 적겠다.
내가 감명 받은 책의 소절은, 무척이나 아들을 바랐던 남편이 딸이란 사실에 실망한 표정으로 한마디 툭 던지고 간 뒤 글쓴이가 딸 성아에게 해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