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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

저자: 설흔
독후감: 1건

책소개 조선의 대학자 퇴계에게 참된 공부법을 배우다퇴계의 가르침을 소설로 풀어낸 인문서 『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 이 책은 퇴계 이황이 청량산 오가산당에 머물며 배움에 목말라하는 이들을 불러 하루하루 그들에게 맞는 공부법을 일러주는 이야기를 통해 공부의 큰 밑그림을 제시한다. 막연히 공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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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 독후감상문

너는 왜 공부를 하니? 나에게 스스로 물음을 던진다. 괴로움이 사라지고 삶에서 몰랐던 즐거움을 알아내기 때문이다. 몰라서 괴로웠던 것이 앎으로 시원해지고 괴로움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고 부터는 공부에 손을 놓지 않겠다. 다짐했다. 책을 읽고 성현의 말씀을 듣고 다른이 들의 삶을 듣고 읽는다. 삶 속에 각자의 가치가 있었다. 그것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즐거웠다. 내가 모르고 넘어갔던 것을 누군가는 예민하게 잡아낸다. 그리고 이야기로 만들어서 새로운 사실로 주변을 일깨운다. 그것을 보며 공부란 기적같은 일이였다. 공부는 하면 할수록 즐거웠고 공부란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어느 날 가지게 되고 괴로웠던 것이 즐거움이 되고 마음이 삐뚤어진 것이 바로 서지는 경험을 하고부터는 공부에 미치기 시작했다. 나는 자발적으로 책을 펴고 책의 내용을 필사 하고 그 내용을 꼽씹기 시작했고 그리고 그 것을 나름대로 해석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을 쓰면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내가 모르던 사실을 글과 말로써 정리가 되니 더 깊은 공부가 되었다. 그 공부는 직접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을 퇴계 이황 선생님이 돌석과 이함형을 앉혀 놓고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이야기는 쉽고 간결하고 즐겁다. 하지만 그 내용은 심오하다. 내가 어렵게 느꼈던 부분과 고뇌하고 번뇌했던 부분을 시대를 넘어 마치 차분히 알려주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퇴계는 많은 제자들을 물리치고 청량산 중턱 오가 산당으로 간다. 이함형과 돌석만 데리고서. 그리고 사일 동안 가르침을 펼친다. 살아오면서 천시받고 핍박받던 이들이 깨달음을 얻기 위해 찾아오는 제자를 앉혀 놓고 가르침을 펼친다. 그들을 위해 공부 방법을 일일이 알려주는 모습은 사랑 그 자체였다. 그는 왜 오가 산당으로 온것인가? 그것은 공부란 사대부 자제들만이 하는 귀한 것으로 여기던 시절이었다.

독후감/창작| 2018.10.31| 6 페이지| 1,000원| 조회(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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