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자는 거의 70여 년에 이르는 인터넷의 태동과 발전, 미래를 짚어보면서 그 전체의 역사를 관통하는 한 가지 기본 정신은 바로, 인터넷은 과학기술이 아니라는 것이다. 인터넷의 역사를 살펴보면,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으려는 이들이 아닌 세상을 변화시키고 발전시켜 사회적 가치를...
1. 인터넷
개념을 정치하게 하지 않으면 상대의 말을 들을 수가 없다. 로마에 가서는 로마의 말을 해야 하고 ‘폼페이’에 가서는 ‘폼페이’ 사투리를 써야 한다. 우리는모든 사람이 동의하는 내포를 가진 외연인 숫자로 대화하는 수학자가 아니기 때문이다(천재 철학자 ‘비트켄슈타인’에 의하면 논리를 따질 수 없는 말은 함부로 하면 안 된다) .
개인적으로는이 책을 통해 헷갈리는 개념에 대해서 약간이나마 깨달을 수 있어 좋았다. 아래 다섯가지만 정리한다.
(1) ‘패킷’은 데이터의 덩어리다.
(2) ‘정보’는 차이를 만드는 차이다. 보통 정보는 의미있는 첩보(데이터)의 뜻인데 비슷하긴 하지만 약간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