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혼밥족을 위한 건강 밥상>은 인스턴트식품과 배달음식에 지친 홀로족의 영혼까지 위로할 따뜻한 혼밥의 세계로 안내한다. ‘재즈 요리사’라 불리는 저자는 세계 각국의 요리를 경험하며 자신의 스타일리쉬한 요리 세계를 완성해왔다. 이 책에서는 스스로도 혼밥족인 저자가 자신이 집에서 즐기는...
이 책을 쓴 작가는 셰프면서 요리 작가이고 쇼 호스트이기도 한데, 본인이 1인 가구라고 한다. 그래서, 1인 가구들을 위한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요리들을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나올 수 있는 밥 요리와 남은 음식을 이용한 알뜰 요리들이 마음에 들었다. 마파두부 덮밥을 좋아하는데 다른 책이나 사이트에 나와 있는 요리방법과는 달리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는데다가 산초가루가 들어가면 더 맛있다는 조언까지 주고 있어 활용하기 좋았다.
소스가 음식의 맛을 좌우한다고 생각해 언제나 중시했는데 만드는 법은 몰랐다. 그런데, 이책에서 데리야끼 소스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마늘, 생강, 대파 흰 부분을 넣고 굽다가진간장, 설탕, 미림을 넣고 졸이면 완성된다고 한다.
또한, 겉절이 김치 만들 때 양념장이 필수로 들어가야 하는데 그 양념장 안에 쌀풀을 넣어야한다는 점을 배웠다. 쌀풀은 김치를 담글 때 각 양념들이 잘 섞이게 해주는 역할이다. 맵고짠 음식을 즐기지 않기 때문에 김치는 잘 안 먹지만 앞으로는 쌀풀을 넣어 매운 맛을 조금이라도 잡고, 더 양념이 잘 버무려지도록 해서 먹어봐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 음식점에 가면백김치와 동치미를 다른 반찬보다 즐겨 먹는데 그 동치미에 사이다가 들어간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다. 사이다가 들어가니까 감칠맛이 나고 더 시원하게 느껴졌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