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천천히, 그리고 깊게 클래식 음악의 품격을 듣는다!천천히 깊이 있는 클래식 음악의 즐거움을 전하는『나도 바흐를 즐길 수 있을까』. 미국 동네 작은 음악회 무대에 20여 년 이상 오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현직 변호사 이철재가 쓴 클래식 에세이로, 그가 직접 보고 들은 명연주와 명반을 소개한다. 이 책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세상의 욕심을 버려야 할 때란 생각을 했다.
지인 중에 일찍 은퇴하고 등산을 다니면서 버섯을 채취하는 양반이 있다. 밤새 일하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마음 편한 대로 사는 게 제일이다는 쪽으로 마음이 기운 모양이다.
나도 행복한 나를 만들기 위해서 어떡할까, 생각하다가 음악을 들어보기로 했다. 음악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게 가능할까, 궁금해졌다.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청각은 대뇌 변연계에 작동을 하여 소뇌의 호르몬을 자극하여 감정을 만들어낸다. 이성을 관장하는 전두엽쪽이 아니라, 감정을 담당하는 포유류의 뇌를 건드린다는 뜻이다.
'음악으로 사색하는 즐거움' 270쪽의 내용이다.
<음악을 흘려 듣는 단계부터 반복해서 듣고 음악 요소를 분석하여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읽어내며 그것을 내 삶과 관련 지어 생각하는 등 사색하는 음악 감상의 과정을 차분히 밟아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어느 순간 더 없이 행복한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음악에 대해 알아보아야겠다, 하여 음악에 관련되는 영화, 애니메이션(기표와 기의가 동일한 이런 콘텐츠가 초심자에게 유리하다) 등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