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플라스틱 해양 오염의 실상을 파헤친다!지구의 바다를 점령한 인간의 창조물『플라스틱 바다』. 이 책은 바다를 사랑한 평범한 시민인 저자가 자신이 발견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발견하고 환경 운동가가 되어 플라스틱의 숨겨진 속성과 위험한 결말에 관한 상세한 이야기를...
이 책을 읽으면서 찰스 무어 선장이 태평양에 위치한 거대한 ‘쓰레기 해역’을 우연히 발견한 이후, 플라스틱 쓰레기가 어디서 와서 어떻게 태평양 한가운데 모이게 되었는지 찾아가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찰스 무어는 태평양의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사이에 ‘태평양 거대 쓰레기 해역’이 있다는 것을 처음 발견한 환경운동가이자 선장이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습관은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인간이 뗏목이나 가죽배를 타고 바다에 도전하던 시절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쓰레기 처리방식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무엇이든 쓸모가 없어지거나 버려야 될 것이 생기면 땅에 묻거나 바다에 던져 버리면 그만이었다. 그 무엇을 버리던지 바다는 말없이 받아주었고, 아무리 버려도 언제나 변함없이 푸르고 아름다웠다.
그러나 바다 속으로 던져지는 쓰레기의 내용물도 시대가 변화하면서 아주 달라져 버렸다. 플라스틱이나 깡통, 유리병같이 썩지 않거나 부식되는 데 수 백년 이상 걸리는 것들이 바다로 마구 버려지게 되자 바다의 쓰레기 오염은 또 하나의 중요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