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당신의 판단을 방해하는 언더도그마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다!강자가 말하는 ‘약자의 본심’『언더도그마』. 미국 보수단체 티파티 패이트리어츠의 전략가인 저자 마이클 프렐이 역사와 문화와 정치 그리고 우리 주변에 나타나는 힘에 대한 애증관계를 진단함으로써 사람들이 왜 언더도그를 좋아하는지...
서론 :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저도 원래 이 책을 읽기 전 언더도그마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언더도그마의 사전적 정의는 힘이 약한 사람이 힘이 약하다는 이유만으로 선하고 고결하며, 힘이 강한 사람은 힘이 강하다는 이유로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믿음을 가리킵니다. 저도 요즘은 약자라고 무조건 편들어 주고 그렇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판단할 때는 이성과 논리를 가지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마인드를 유지하고 부자에 대한 올바른 시선을 가지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강자가 말하는 약자의 본심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부자와 강자에 대한 시선도 많이 바뀌게 될 겁니다. 본론1은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을 가지고 저의 경험과 생각을 정리했고 본론2에는 대한민국의 언더도그마 사례를 넣었습니다. 마지막 결론에서는 언더도그마 대응방안과 나의 생각으로 끝마칩니다.
"언더도그마란 약자가 힘이 약하다는 이유로 강자보다 도덕적 우위에 있고,
힘이 세다는 이유만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여기는 믿음이다."
저자 마이클 프렐이 내린 언더도그마에 대한 명쾌한 정의이다.
언더도그마라는 용어는 마이클프렐이라는 사람이 처음 사용했다.
마이클프렐은 미국 보수단체인 티파티 패트리어츠의 전략가이다.
한국으로 치면 보수 논객정도 된다.
보수 칼럼니스트가 쓴 것이니 만큼 보수 성향에 기울어져 있고, 책의 사례는 대부분 미국의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언더도그마라는 단어를 처음 접한 건 작년 한국경제 신문의 칼럼에서였다.
한창 경제민주화의 광풍이 불어닥치고, 어느 정도 사그라들때쯔음 읽은 칼럼이었다.
칼럼의 요지는 경제민주화의 후폭풍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내용이었다.
굉장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언더도그마를 한국말로 바꾼다면
광범위한 의미의 '거지근성'이 가장 가깝다고 생각된다.
러시아의 옛날이야기에는 우연히 마술 램프를 발견한 농부가 등장한다.
농부가 램프를 문지르자 요정이 나타나 소원을 말하라고 한다.
농부가 말했다.
"이웃집에 젖소 한 마리가 생겼는데 가족이 다 먹고도 남을 만큼 우유를 얻었고 결국 부자가 됐어."
그러자 요정이 말했다.
"그럼 이웃집처럼 젖소를 한 마리 구해 드릴까요? 아니면 두 마리라도?"
농부가 대답했다.
"아니, 이웃집 소를 죽여주면 좋겠어."
책에 소개된 '시기 혹은 질투'의 개념이다.
젖소가 없는 농부는 단지 젖소가 없다는 이유로 당연히 도덕적 우위에 있게 되고,
젖소를 가진 농부는 단지 젖소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비난받는 것이 바로 언더도그마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현상은 오래전부터 형성되어왔고, 생각보다 많다.
책에 소개된 예로 다윗과 골리앗에서도 무조건적인 약자 다윗과 무조건적인 강자 골리앗이 나타난다.
작년 말 잠깐 논란이 되었던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주장하는 공공기관 구내식당 폐지, 혹은 구내식당 의무휴업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