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예순다섯의 할배가 된 아들은 치매 중기의 노모를 위해 매일 삼시 세끼 요리를 하여 밥상을 차리고 마주앉아 밥을 먹는다. 눈물 한 방울, 웃음 한 큰 술 그리고 애증 1/2개가 만드는 영혼의 레시피는 지난 9년여 동안 엄마를 위해 요리를 하며 깨달은 인생의 맛이다. 매일 최후의 만찬이 될 수 있는 밥상을 앞에...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위해 극진히 봉양하는 큰아들의 사모곡(思母曲)!
책에 대한 첫인상과 소개글을 보고 느낀점이다.
전반적인 내용도 그렇게 구성되어 있으며, 어머니를 극진히 사랑하는 아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잘 나타난다.
좀 더 사회적인 접근을 한다면 2030년 1,700만에 달하는 65세 이상 노년인구를 부양해야 하는 중년세대로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공공부조에 의존해야 할지 저자와 같이 개별부양을 할지 결정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받았다.
64세이신 아버지께서 혈관성 치매 진단을 받으셨기에 과연 내가 저렇게 아버지를 모실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많이 들었고, 효자 자가검증을 수차례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