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종교철학 시간에 알게 되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도 그동안 악의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기독교인들에게 그리고 하나님을 알지 못 하는 사람들에게 말해야할지 고민이 되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어느 정도의 해답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어쩌면 자신이 안 좋은 일을 겪지 않으면 악의 문제와 같은 것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살지도 모릅니다. 저도 안 좋은 일을 겪기 전까지는 하나님에 대해서 전혀 생각하지 않았었고, 하나님에 대해서 전혀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악의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 책을 쓴 사람도 그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저자가 힘든 일을 겪으면서 하나님에 대해서 그리고 악의 문제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하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쓴 저자도 자신의 아들이 ‘조로증’에 걸려서 자신의 가족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회의와 고통 속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생각과 경험 중에 이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대답을 발견해서 썼다고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