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라쇼몽》의 원작 소설 『나생문(라쇼몽)』을 1915년 초판본을 그대로 복원한 오리지널 빈티지 디자인으로 만나본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입문서로 손색이 없는 책으로, 《덤불 속》 《지옥변》외에 근대물 《귤》 《파》, 동화 《흰둥이》 《거미줄》, 자살 직전의...
최근 들어 일본 문학에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번 읽었던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에 이어 이번엔 일본의 고전 중 하나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나생문’을 찾아 읽게 되었다.
‘나생문(羅生門)’은 일본의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1915년에 발표한 단편 소설이다. 황폐해진 도시 속의 나생문을 배경으로 도둑이 되고자 하는 하인과 시체를 약탈하는 노파 등 극한적 상황에 몰린 인간이 무릅쓰게 되는 악의 양상들을 보여 준다. 제목인 나생문(羅生門)의 일본식 표기는 라쇼몽(羅生門, らしょうも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