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장영희 교수가 젊은이들에게 들려준 주옥같은 강연모음집!<문학의 숲을 거닐다>의 저자 장영희의 청춘들을 위한 문학과 인생 강의를 담은 에세이『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평생 소아마비라는 장애를 안고 암 투병이라는 힘든 여정의 삶을 살았지만,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고 문학을 사랑하고 삶을...
저자는 영문학자였고 지금은 세상을 떠난 분이셨다. 문학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고 재미를 느꼈는데 톨스토이의 예시를 들면서 문학은 ‘삶의 진리’를 다소 재미있게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문학에 진리, 삶 자체가 없다면 사람들에게 와 닿지 않을 것이고 그런 의미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살아온 기억 살아갈 기적을 마지막 책으로 타계하신 분이시다.
57세의 나이라면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신 것이 아닌가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인간이 아름다운 이유는 슬퍼도 또는 상처받아도 서로를 위로하며 어떻게 사랑하며 살아가는가를 추구할 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학은 그것을 우리에게 알려 준다.
문학은 그러한 인간의 공통적인 감정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편입니다. 여러분은 소설이나 시와 같은 문학 작품을 읽음으로써 남의 마음을 잘 이해라 수 있게 됩니다. ‘아,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겠구나’ 또는 ‘이런 상황에 처해 있으니 이 사람은 참 슬프겠다.’,‘내가 이런 상황이라면 참 행복하겠다’ 하는 식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속에 나를 이입시키는 것입니다. 이렇듯 문학 작품을 통해 나와 남 사이의 벽을 허물고, 내가 남이 되는 연습을 하게됩니다.
미국에서 공부할 때 저는 부전공으로 ‘비소설 쓰기’를 선택했습니다. 넓게 말하면 수필도 거기에 해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