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1938년 삼성상회에서 시작해 삼성물산, 제일모직, 삼성전자 등에 이르기까지 한국 경제의 선도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호암 이병철이 소개하는, 사업 제대로 하는 법을 담았다. 삼성 전현직 임직원들과의 인터뷰, 호암에 대한 객관적, 본질적인 접근으로 책을 구성했다.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은 '교육'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했다. 그래서 다른 기업에서 회사 직원들의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기 전에 이미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일반화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기업들의 교육에 삼성도 큰 영향을 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25년 동안 삼성의 자문교수로 활동했던 산업심리학자가 쓴 책이다. 이 책에서는 단순히 경영학자의 관점에서의 기업 경영과는 다른 시선으로 쓰여 졌다. 그래서 경영의 일반적인 목적인 어떻게 하면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것에 대한 것보다 기업을 경영할 때 사람의 관리와 교육, 삼성을 우리나라의 대표 기업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던 이병철 회장의 원동력과 경영 마인드, 그리고 삼성이라는 기업에 특성 등이 중점적으로 알기 쉬우면서도 흥미롭게 서술되었다.
<중 략>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사장이나 임원들의 교육은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자기 동료들에 의해 체크받는 객관적인 방법과 그들이 모르는 새로운 기법이나 방법, 그리고 그러한 기법이 선진기업에서 성공한 사례를 소개하거나 정부의 방침 등에 대한 발표를 듣게 하는 것도 효과적인 교육 방법 중 하나다. 무엇보다 실제 행동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의 괴리를 지적하면서 회사를 운영하는 것은 이론이 아니라 실제 행동이라는 것을 인식시켜야 한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실제 행동과 자기의 생각이 얼마나 유리되어 있는지 보여줌으로써 납득의 당위성을 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교육을 통해서 그들이 자율적으로 반성과 시정을 하도록 해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중 략>
서비스뿐만 아니라 그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조사하여 고객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로 인해서 ‘삼성이 하면 다르다’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남기는데 성공하게 된다. 이러한 매사에 철저함은 신입 사원을 뽑을 때 영어 점수를 중요하게 여기는 데에서도 잘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