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꾼다면 핀란드로 가십시오.”
호기심 많고 할 말도 많은 저널리스트의 극과 극 비교 체험기를 담은 책『우리는 미래에 조금 먼저 도착했습니다』는 세계 롤 모델이 교체되는 시점에 양쪽에서 모두 살아본 저자가 두 지역의 사회 시스템과 속성이 어떻게 다르고 그에 따라 삶의 질에 어떤...
그동안 막연히 북유럽국가들이 복지적인 측면에서 다른 국가들보다 상당히 앞서있고 발전적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과제를 통해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양성평등국가로 알려진 노르딕국가들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보장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고 간략히 정리해 보았다.
핀란드의 출산휴가는 총 4개월로 대부분 출산일 5주 전에 휴가를 낸다고 한다. 출산휴가 기간 임금 전액은 기업이 부담하고 남편도 아내의 출산휴가 기간 동안에 최고 18일간의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임금이 전액 지급되므로 대부분 아빠가 출산휴가를 낸다. 출산휴가 기간이 끝나면 부모 중 한 사람이 6개월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으며 육아 휴직 기간 동안 임금은 60~70%가 지급된다고 한다. (머니투데이 이재은기자)
우리나라도 여성근로자가 출산할 경우 근로의무를 면제하고 임금상실 없이 휴식을 보장받도록 하는 제도인 출산휴가가 있다.
이 책은 세계 롤 모델이 교체되는 시점에 양쪽에서 모두 살아본 저자가 두 지역의 사회 시스템과 속성이 어떻게 다르고 그에 따라 삶의 질에 어떤 차이가 나타나는지 생생하고도 날카롭게 포착한 논픽션 에세이이다.
가장 먼저 ‘미국 사람이 되었습니다.’ 타이틀로 이야기는 시작 된다. 트레버라는 남자가 좋았지만 정확한 마음은 알지 못했다. 그와의 거리도 멀었기에 친구들은 드라마가 따로 없다는 말까지 할 정도였다. 다 좋지만 미국으로 이사할 마음이 없다는 것, 사랑 때문에 하고 싶은 것들 포기해야 할 것인가라는 생각까지 할 정도였다. 직업 언론인이 되어서 지구의 일곱 대륙 중 여섯 대륙에 발을 디뎠고 그 이름도 유명한 뉴욕에도 가봤지만 결론은 핀란드에서 살고 싶다는 것이었다. 또한 일하고 견문을 쌓고 인생을 살아오면서, 여자로서, 스스로의 삶을 남편과 아이 돌보기에 가두지 않겠다고 결심을 했으며, 목표와 의자와 직업이 있어야 하고, 당연히 돈도 스스로 벌어야 한다는 생각을 저자는 확고하게 갖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