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제 부흥은 끝났는가? 복음 전도는 더 이상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가?
우리는 다시 부흥을 꿈꾼다
각종 행사와 선물 공세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여전히 성도 수는 제자리를 걷거나 감소하고 있다. 설령 성도 수가 늘어난다 할지라도 그들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고...
구령의 열정을 다 읽고 드는 생각은 오직 부끄럽다는 마음 뿐이었다. 내가 과연 구원받은 사람으로서 더군다나 목사후보생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육전도사로서 얼마나 안일하고 나태하고 아무 생각없이 살아왔는가를 깊게 느꼇다. “과연 나는 부흥을 열망하는 사람인가?” 하는 질문앞에 지금까지 나의 모습은 “아니다.”가 답이었다고 할 수 있다. 나는 부흥에 대해서 오해해도 너무나 많이 오해하고 있었다.
부흥이란 것이 내가 맡은 중고등부 학생들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 부흥으로 알고 있었고, 부흥회를 통해 성도들이 그전보다 주일예배를 제외한 새벽예배, 수요예배, 금요예배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고 그에 따라 성도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구령의 열정’에서 소개하는 부흥은 그러한 부흥이 아니었다. 부흥은 그렇게 국지적으로 자기 교회의 의자나 채우는 것으로 끝나며 그동안 전도하느라 수고한 목회자와 교역자의 마음에 만족이 오는 정도의 것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