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클래식 음악으로 쉽고 재미있게 배운다~!『재미있는 클래식 길라잡이』는 일반인과 학생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 입문서로, 전문적인 지식이나 용어를 쉽게 풀어가며 설명했다. 이 책은 저자가 50여 년 동안 1만여 장의 디스크를 수집하고 익혀내면서 얻은 음악적 지식과 바른 감상의 방법을 생생하게 소...
아, 좋은 책이다. 앞 부분의 설명이 기가 막혔다. 음악을 듣는 걸 즐기지 않았다. 나이가 들수록 삶의 무료해져서 새로운 취미를 가지고 싶었다. 골프는 허리가 아프고, 독서는 눈이 아팠다. 등산은 무릅이 아팠고, 수영은 숨이 막혔다. 귀를 이용해 볼까 하던 중에 클래식 생각이 났다. 클래식은 어떤 이유로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았을까? 클래식을 알기 위해 음악이 아니라 우선 책을 들었다. 바둑돌을 놓기전 50권의 책을 읽었다는 안철수 선생의 레슨을 적용해 보기로 했다. 이 책 저 책 찾아 보다가 오래된 이 책을 발견했다. 화가가 보는 음악이라는 점에서 마음이 동했다. 그림이나, 음악이나 결국은 툴(tool)이다. 작가의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에 불구한 것이다. 색깔로 표현하거나 소리로 표현하거나. 크게 다를 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기억해 보니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노다메가 그런 대사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