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간복제, 유전자치료, 존엄사, 뇌사, 장기이식의 윤리적 문제를 다룬 『기독교 생명윤리』.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직면하지 않을 수 없었던 삶의 문제가 된 것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론화해보기 위한 책으로 실제 삶의 현장에서 직면하게 될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유익한 안내서가 되어준다....
II. 도서 요약
본 도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직면하는 삶의 문제들에 대해 공론화해보기 위한 책이다. 그 중에서도 생명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기독교적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1장에서는 책임적 생명윤리를 다루며, 2장에서는 인간복제와 배아복제를 다룬다. 3장에서는 유전자 치료의 현황과 과제를 다룬 후 4장에서 존엄사에 대해 다룬다. 끝으로 5장에서는 뇌사판정과 장기이식에 대한 이슈를 다방면으로 살펴보고 있다.
제 1장 책임적 생명윤리
밀러(Miller)는 인간의 자기이해를 크게 자아중심적 세계관(ego-centrism), 인간중심적 세계관(homo-centrism), 생명중심적 세계관(bio-centrism) 세 가지 유형으로 제시하였다. 자아중심주의는 주로 인간 자아를 하나님의 피조물 중에서 가장 뛰어난 존재로 이해하는 반면, 인간중심주의는 인간만이 자율적이고 주체성을 가진 동물이며 그 밖의 모든 존재는 인과적으로 작동하는 타율적 존재로 본다. 생명중심주의는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며, 인간이 자연보다 우월한 지배자가 아니라 생명 공동체에 속한 한 구성원임을 강조한다. 밀러는 자아중심적, 인감중심적 세계관을 극복하고 생명중심적 세계관을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저자는 책임윤리와 생명윤리를 설명한 뒤, 두 가지를 통합한 책임적 생명윤리에 대해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