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장 비밀을 해석하다
계시록에 나오는 환상들의 관점은 미래의 사건들의 관점과 초시간적인 실체들의 관점으로 나뉜다. 또한 요한계시록의 환상이 세상과 교회정치에 일어나는 사건들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에 의문을 가진다. 16세기 종교 개혁기와 이어지는 시기에는 요한계시록의 과거 역사에 대한 기록으로 읽기보다는 미래에 관한 메시지로 읽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두 가지 경향이 나타났다. 전천년주의와 후천년주의이다. 요한계시록을 그리스도가 오실 시기에 관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한 자료로 생각하여 관심을 가짐으로 생긴 분파는 윌리암 밀러 운동, 제칠일안식교, 여호화의 증인, 다윗파 등이 있다. 또한 휴거, 고난, 그리고 아마겟돈이 존재한다고 지지하는 사람들은 ‘세대주의자들’이라 부르는데, 그들은 또한 ‘전천년주의자들’이다.
최근 학계의 요한계시록 해석 방법은 위에서 살펴본 미래적 방법들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요한계시록은 ‘묵시’로 알려진 다른 글들과 동일한 그룹에 속하는 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요한계시록은 다른 묵시서들과는 다르게 역사를 개관하기보다는 연대기적 순서로 명확히 분류되지 않은, 환상들의 중복된 순환 주기들을 꿰뚫어보도록 독자들을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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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본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학문과 지식적인 것보다 신앙적인 것을 더 많이 알아간 것 같습니다. 물론 지식적으로 계시록의 뜻풀이와, 상징들이 나타내는 바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신앙과 학문의 부분에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 제가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서술하겠습니다.
첫째로는 계시록을 받아드리는 저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전 이 수업을 그리고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계시록을 마지막 때의 심판의 책으로만 여겼습니다. 그래서 계시록에 나온 그 내용들을 보다 확실히 이해하고, 분석하고, 해석해서 마지막 때에 배교하지 않기 위한 수단으로 계시록을 받아드렸습니다.
1장 - 비밀을 해석하다
한 권의 책이 가진 역량은 그 책이 사람들에게 미친 영향으로 평가할 수 있는데, 요한계시록보다 더 극적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책은 거의 없다. 우리가 만일 다른 사람들의 사고를 염두해 둔다면, 우리는 우리의 해석이 우리 자신의 공동체들에 미쳤던 영향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이 본문에서 유추했던 가정들과 질문들을 다시 한번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요한계시록의 초시간적인 실제들에 대한 언급은 초기 교회 이래로 여러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왔다. 적어도 주후 2세기 이래로, 일부의 사람들은 이 책이 근본적으로 세상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관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으로 이해해왔다. 곧 요한 계시록을 하나님이 모든 세대의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시는지를 보여주는 환상들을 소개하고 있는 책으로 이해했다.
요한계시록의 환상이 세상과 교회 정치에 일어나는 사건들과 관련을 짓는 견해들은 11세기와 12세기에 시도되었다. 그 이유는 그 당시가 동요의 시대이고, 교회 내에서 일어난 개혁운동으로 인해 황제와 교회 사이의 갈들이 증폭되던 때이며, 새로운 수도회들이 태동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분파주의 그룹의 구성원들은 오랫동안 요한계시록을 그리스도가 오실 시기에 관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한 자료로 생각하여 관심을 가졌다. 이 그룹들은 한 개인이 성경 본문들에 대한 하나의 명료한 해석을 발전시키고 가까운 미래에 세상이 종말을 고할 것이라고 예견하여, 자신을 추종하는 집단들을 모으는 형태의 예들이다. 현대 복음주의적 경향에 폭넓게 유포된 종말 신앙의 다른 형태는 상황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세대주의자'들이라 부르는 이들은 그들이 세상 역사를 지상에 임하는 그리스도의 천년왕국으로 절정에 이르게 될 일련의 기간 혹은 '세대'로 나눈다.
최근 학계의 요한 계시록 해석 방법은 근본적으로 이 책이 기록된 당시 사람들을 위한 책이며, 주후 1세기 소아시아에 거주하는 기독교 공동체에 전하기 위해 기록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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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인류의 종말과 요한계시록(크레이그 R. 퀘스트) 요약(3.8p) 및 서평(1.5p)](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0/07/15/data24795383-00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