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 『정면돌파』는 실라 베어가 연방예금보험공사 의장 재임 시절 겪은 글로벌 경제위기에 관한 회고록이자 위기 상황에 대한 지침서다. 저자는 자신이 내린 수많은 의사결정과 험난했던 여정을 생생하고 진솔하게 고백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집중했다.
책에는 금융위기와 그 원인에 대한 전...
나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정면돌파”라는 책을 우연히 읽게 되었다. 이 책은 2008년, 미국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를 겪는 동안 연방예금보험공사 의장인 실라 베어가 금융위기를 어떻게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었던 지 그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는 책이다. 또한 앞으로 또 다른 금융위기가 닥쳤을 떄, 어떻게 그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지도 잘 안내해 주는 바이블과 같은 책이다.
총 2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씨티은행, 워싱턴뮤추얼 등 부실금융회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가이트 전 재무장관, 버냉키 연준 이사회 의장 등과 치열한 결론을 벌이며 금융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다. 실라베어는 미국의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재무부, 연준이사회(FRB), 대형 금융회사 등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구제금융 방식에 있어서 정부의 세금이나 예보기금 투입이 아닌 부실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대형 금융회사의 대주주, 채권자 등이 손실을 최대한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