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유기농이 더 위험하다고?
살이 찌지 않는 지방? 인류가 콩을 먹은 이유는? 먹지 않고도 살 수 있는 바이러스들? 인류가 지구의 온난화 주범이라고? 휴대전화의 전자파는 정말 위험한걸까? 카사노바가 굴을 좋아한 까닭은?
음식과 자연, 환경에 대한 진실을 담은『내추럴리 데인저러스』. 세계적인...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화학이라는 단어를 접할 때 이로운 측면보다는 해로운 측면을 떠올리는 것 같다. 예를 들어 화학조미료, 화학비료, 화학적 합성 등을 떠올려 보면 그리 좋은 쪽으로 생각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은 저자가 학생이나 일반인들이나 화학에 대해서는 거리감을 느끼고 있고 더 나아가 일종의 반감을 보인다는 것을 느껴 지은 책이라고 한다. 여러 챕터들 중 여섯 번째 챕터인 원소로 이루어진 세상이라는 챕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 부분에서는 리튬, 소듐 등의 금속성 원소와 붕소, 산소, 라돈 등의 비금속성 원소로 구분하여 각각의 물질을 일상생활에서의 쓰임새와 위험성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비금속성 원소 파트에서 ‘라돈은 얼마나 위험한 물질인가?’라는 주제를 가장 흥미롭게 읽은 것 같다. 요즈음 이슈가 되고 있는 대진침대의 라돈 검출 사건을 생각하면서 내가 알고 있었던 내용과 비교하며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