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 『그게 뭐라고 자꾸 신경이 쓰일까?』 소심, 섬세, 까칠, 깐깐, 민감한 당신이 몰랐던 ‘예민함’에 대한 맞춤 심리학을 소개한 책이다. 사람마다 민감한 부분이 있고, 둔감한 부분이 있다. 그리고 각자의 예민함은 타고난 민감한 감각 때문이거나 성격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달라서, 혹은 지난...
예민함이라면 뒤지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로 관련 서적을 즐겨 보는 편이다. 어쩐지 나와 비슷한 부류의 사람이 많다는 것에 위안을 얻기 위함일지도 모르겠다. 도서관에서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와닿는 제목이기에 집어 든 책이 바로 이것이다. 그게 뭐라고 자꾸 신경 쓰일까?
스스로 자주 자문하는 질문이다.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나는 어떤 상황에 놓이면 늘 신경 쓰고 스스로 피곤해하며 심지어 주변 사람들까지도 괴롭게 만들곤 한다.
이 책은 나와 같은 사람들을 고쳐주는 처방전과 같은 책이 아니다. 그저 나와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원인을 분석해 보고 공감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여러 분야에서 감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컨설팅 일을 한다.
그래서인지 여타의 자기계발서에서 들었던 말보다는 더 와닿는 것이 많았다.
나는 그룹 내에서 착하거나 소극적인 인상을 주는 사람이다. 나 스스로는 예민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곤 하는데, 저자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많이 보아와서인지 그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