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게리 폴슨 청소년 모험 소설 『손도끼의 겨울 이야기』. 알래스카 개썰매 경주에 참가하고, 사냥을 하며 겨울을 나 본 작가의 다채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작품으로 비행기가 캐나다의 삼림지대에서 불시착하여 살아남은 열세 살 소년 브라이언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캐나다의 삼림지대에 불시착한...
황무지에 불시착한 브라이언이 여름에 구조되지 못하고 혹독한 겨울을 보내게 된다면 어떨까. <손도끼의 겨울이야기> 전작, <손도끼>를 읽은 독자들은 궁금했다. 그래서 저자 게리 폴슨에게 고립무원에서 겨울을 보내는 브라이언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루에 200통이 넘는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전작 <손도끼>에서 구조원이 도착하면서 이야기가 갑작스럽게 끝나버려 아쉬움이 컸다. 브라이언은 숲 생활에 이제 막 적응해 스스로 음식을 구하고, 몸을 보호 할 줄 알았다. 구조 가방에서 얻은 낚시대, 칼, 냄비 등을 어떻게 활용할지 무척 궁금했다. 게리 폴슨은 브라이언이 구조된 부분을 삭제하고, 겨울이야기를 썼다. 이 책은 전작이 나오고 약 7년 만에 나온 작품이다. 게리 폴슨은 알래스카 개 썰매 경주를 2번이나 참가했고, 겨울철 사냥을 해보았기 때문에 겨울 숲속에 대한 묘사가 사실적이다. 저자의 다양한 경험은 고스라니 브라이언에게 이입된 듯하다. 사슴, 무스, 토끼 등 숲 속의 동물들의 습성에 대해 직접 경험한 듯 자연스럽게 묘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