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교육비 지출 세계 1위라는 웃지 못할 현실에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우등생을 만드는 비결은 없는 걸까?
11년간 중학교 선생님으로 일하다가 아이들 육아문제로 전업주부가 된 저자는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최소한의 사교육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이런 고민을 함께 풀기...
학습관련 리포트 제출이라는 과제를 받고, 무슨 책으로 할까 고민하던 중 책 표지의 글을 읽고, 이 책으로 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 글은 '보통엄마의 사교육비 줄이는 특별한 교육비법' 이다. 그리고 책 제목은 '상위 1% 만드는 초·중·고 통합 공부법' 이다. 책 제목이 너무 거창한 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책 제목처럼 꼭 상위 1%를 만든다기 보다는 어떻게 아이들을 학원으로 내몰지 않고, 사교육으로 숨 쉴 틈 없이 만들지 않고 아이들이 공부를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읽기로 하였다.
나의 자녀들이 아직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으므로, 중학교, 고등학교 공부법 보다는 초등학교 공부법을 위주로 책의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1. 스스로 공부하는 우등생 만들기
먼저 아이들의 공부법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렇게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아이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 지혜로운 엄마라면 남의 아이가 어떻게 공부하는지 알아낼 시간에 내 아이만의 공부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내 아이에게는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까' 고민하며 지혜를 짜내다보면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을 수 있다.
아이들의 특성, 즉 성격과 기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한다. 아이 의견을 존중하면서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자극하고 길을 열어주라는 말이다. 부모만큼 '내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줄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부모는 대개 아이의 장점보다 단점을 크게 보고, 단점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 고민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끝없이 잔소리를 하게 된다. 이런 부모의 태도가 아이가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데 방해물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아이의 장점을 칭찬하는 쪽으로 눈을 돌려야겠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면 엄마들은 '내 아이가 학교에서 뒤처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부터 한다. 이런 엄마의 불안을 달래려고 선행학습을 시작하는데, 이는 아이에게서 '재미있게, 생생하게 배울 권리'를 빼앗는 어리석은 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