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당장, 반드시, 될 때까지 하라”
부실 회사 50여 곳을 업계 1위로 만든
카리스마 경영자의 42가지 철칙
결코 물러나지 않는 리더의
실패하지 않는 혁신 솔루션
경제 암흑기에도 급성장을 이뤄내며 창립 30년 만에 140개의 계열사, 13만 명의 사원을 거느린 일본 대표 기업이 된 ‘일본전산’. 일본...
기업경영에 있어서 일본전산이 각광받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결과적인 측면에서 볼 때에, ‘잃어버린 20년’ 이라고 불리는 일본의 경제 암흑기에 오히려 급성장을 이루어 낸 기업이기 때문이다. 그런데,그 실체를 들여다보며 또 한 번 놀라게 된다.그 성장과 혁신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매우 전문적이고 세밀한 체계와 방법이라기 보다는,직관적이고 상식적인 내용들 이었기 때문이다.그렇지만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실천했다는 점을 눈여겨 보게 되었고 당사의 상황에 비추어 많은 교훈과 적용점을 고민하게 되었다. 일본전산은 M&A를 통해 성장해 왔다. 이 책의 저자인 가와카쓰 노리아키는 일본전산의 그룹 내 계열사에서 ‘감사’로 근무했던 사람이다.감사는 나가모리 사장을 대신하여 M&A후 해당회사의 재건을 책임지는 역할인데, 그는 ‘일본전산시바우라’, ‘일본전산네미콘’ 등의 회사에서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사람으로, 나가모리 사장을 제외하고는 어쩌면 일본전산의 원동력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저자는 55세 닛산 퇴직하고 일본전산으로 스카우트 되었다. 키워드는 7년 동안 창업주인 나가모리 씨에게 매일 받은 팩스 수백 통에서 선별했다. 일본전산은 1973년 창업한 정밀모터 회사다. 50개 회사를 M&A하여 정상화시켰다. 2015년 기준, 1조엔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하드 드라이버의 정밀모터 분야에서는 80%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저자는 두 가지 명제(스테이트먼트)으로 일본 전산의 정체성을 정리했다.
(1) 1등 외에는 모두 꼴찌다
(2) 당장한다, 반드시 한다, 될때까지 한다.
이건 나가모리 사장이 매일 아침 5시에 써서 팩스로 보내는 문구다. 일종의 리튜얼(의식)으로 보인다.
2. 가치관
M&A에서 제일 힘든 작업이 인수 후 통합(PMI)이다. 일본전산은 의식개혁이라는 토양 개선 작업을 하고 난 이후에 일본전산 체계라는 종자를 주입한다. 패배의식이란 잡균을 없애고 나야 씨가 제대로 자란다는 앵글이다.
인간 사이에 능력차이는 5배지만, 의식은 백배 차이를 만든다. 이런 사고 방식은 일본식 경영에 많이 보인다. 이나모리 회장은 성과는 사고방식과 열의, 능력의 곱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