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번 책 『고독의 끝에서 개가 가르쳐 준 것』 에는 전작 『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 준 소중한 것』에 등장하는 청년 히로무의 어린 시절... 두 사람은 불꽃놀이 축제 날 좁은 창고에 갇혀 사는 개 한 마리를 구하려 계획을 세우고 이를 계기로 다양한 사람과 사건을 만난다.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와...
책 제목에 끌려서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전작 <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 준 소중한 것>의 속편이다. 전작에 등장한 히로무의 유소년기를 그렸다고 한다. 전작은 내가 보지 않아서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
2018년 4월 마리서사에서 출판하였고, 옮긴이는 권남희이고 저자는 다키모리 고토이다. 저자의 엄마는 개나 고양이뿐만 아니라 모르모트나 토끼, 잉꼬, 앵무새 등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런 환경에서 자란 저자도 동물을 좋아하게 되어 펫 테라피스트, 펫 간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감동’을 테마로 한 소설이나 동화를 집필하고 있다고 한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따뜻한 마음이 글에 전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 소설은 '하늘을 모르는 개', '세 발의 영웅', '나의 K-9' 세 개의 큰 이야기로 나누어졌으나 결국 하나로 이어져있다. 그리고 현재와 과거가 교차되어있고, 장면마다 화자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