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생물학 중에서 바이오테크놀로지와 관련된 분야, 즉 분자생물학(=게놈과학)에 대한 해설을 하고 있다. 생물학에 관한 지식이 전혀 없거나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도 게놈과학의 개념체계를 쉽게 세울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가능한 한 쉬운 말을 사용하여 용어의 의미를 설명하였다. 또한 수준별로 제시되는...
문외한인 부분을 읽을 때는 용어정의를 잘해야 한다.
사투리만 알아들어도 이해가 쉬워진다. 같은 현상을 다른 앵글로 바라보는 수가 많기 때문에 그 쪽의 생태계에 친해져야 하다. 어떻게든 이해를 하고, 문제의식을 품고 있으면 풀릴 때가 나온다. 쉽게 말하는 호기심이란 것도 일종의 문제의식이다. 문제를 알아야 답을 찾을 게 아닌다.
용어를 정확하게 쓰는 것도 중요하다.
(1) 유전자 변형 보다는 DNA 염기 변형이 맞는 표현이다.
유전자는 DNA의 일정 부분인데 그 일정부분이 염기 서열의 한 영역이다. 유전자는 좁은 의미로 '하나의 단백질 아미노산 배열을 지정하는 것'이지만 넓은 의미로는 '단백질의 생산을 지정하고 있는 영역'이다.
(2) 난자도 난으로 바꾸어 쓰야 한단다. 그래야 이해가 더 쉽다. 118쪽이다.
<다세포 생물의 경우 란이란 생식세포 중 여성으로 정의할 수 있다. 문제는 이 명칭이다. 신문 등에서는 정자에 댕으하는 형태로 난자를 쓰는 경우가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