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비즈니스, 다시 본질로 돌아가라!국내 유수 기업들의 브랜드 전략 및 네이밍, 디자인, 스토리... 인천공항의 차별성은 바로 공항 서비스의 본질 자체에 있었다. 인천공항이 다른 공항과 가장 다른 점은... 공항으로서의 본질에 충실함으로써 최고의 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이다.
모든 성과가 숫자로...
1. 들어가는 말
세상은 빨리 변한다. 유행도 빨리 변한다. 그런데 기술은 평준화되고 있다. 그래서 기업들은 기술적 차별화가 더 이상 힘들다. 차선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로 브랜드 전략이다. 브랜드는 톡톡 튀는 이미지의 컨셉을 찾는다. 거기서 바로 다른 유사한 제품과의 차별성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단기적이고 독특해 보이는 컨셉은 허상일 뿐이다. 소비자가 어떤 제품을 사용할 때 그 브랜드 컨셉은 큰 의미가 없다. 그런데 이러한 새로운 컨셉에 대한 집착은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제품의 본질에 대한 설명은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중략-
2. 줄거리 및 감상
1) 제대로 된 컨셉션
저자는 제대로 된 컨셉션은 ‘소비자’와 ‘업(業)의 본질’이라는 두 축을 강력한 버팀목으로 상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업의 본질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비자를 위한 컨셉을 만들한다는 의미이다. 특히 저자는 컨셉의 궁극적 존재 이유는 바로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즉, 어떤 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도 사람이고, 그 업이 만들어낸 제품을 사는 것도 사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막연한 브랜드의 허상에 매몰되지 않고 본질에 이르기 위해서는 사람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면 된다.
-중략-
이 책에서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은 브랜드 컨셉션은 실체의 본질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것이다. 브랜드의 실체를 은폐하거나 왜곡하지 않는 컨셉, 겉만 화려하게 포장해서 소비자를 기만하지 않는 컨셉, 그리고 최종적으로 본질에 충실한 컨셉이 최선의 컨셉이 된다. 그리고 그것은 한 개인, 바로 자신의 최선의 컨셉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