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실리콘밸리 전문기자 브래드 스톤이 『업스타트』를 통해 무일푼의 우버와 에어비앤비 창업자들이 어떻게 해서 ‘공유’란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수백 억 달러의 가치를 가진 스타트업을 일궜는지 그들이... 등의 스타트업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사람들은 그들을 ‘킬러컴퍼니’라고 부르는데, 이 책에...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를 매우 흥미롭게 읽은 후 같은 저자의 새로운 책인 ‘업스타트’를 접하게 되었다. 아마존을 다룬 전작에서 저자의 상세한 기술과 날카로운 통찰력에 놀라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은 기억이 떠올랐다.
이 사람이라면 실리콘밸리 기업인 우버와 에어비앤비에 대해서 전작처럼 상세하게 서술하였을 것으로 기대가 되었다. 그 동안 궁금했던 세계적인 스타트업 기업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았다.
이 책을 통해서 업스타트라는 용어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업스타트란,
업스타트 Upstart (명사)
1. 새로 성공을 거둔 개인이나 기업 등.
2. 최근 어떤 활동을 시작해서 성공했으며, 연륜이 있고 노련한 사람들이나 기존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적절한 존경심을 보이지 않는 사람.
이 책은 공유경제를 비즈니스 모델로 정립한 두 기업에 관한 내용이다. 공유경제의 대명사로 불리는 에어비앤비와 우버가 창업 후 현재까지 발전해 온 과정을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 공유경제는 물건이나 공간, 서비스를 빌리고 나눠 쓰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기반의 사회적 경제 모델을 말한다. 공유경제는 도서관과 같이 예전부터 우리 주위에 있어 왔으나 최근 인터넷과 SNS가 발달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인정받으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에어비앤비와 우버는 물리적 자산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 에어비앤비는 실제 소유하고 있는 호텔이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의 호텔 서비스 회사로 성장했다. 우버도 전문 운전사 및 단 한 대의 자동차(실험용 제외)도 없이 세계 최대의 자동차 서비스 기업이 되었다.
두 회사는 인터넷 역사의 세 번째 단계(디지털 영역을 물리적 영역으로 확대시킨 혁신의 단계)에서 매출, 시장가치, 직원 수 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이다. 우연히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두 회사는 불과 1마일 정도 떨어져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