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단순히 ‘기분을 전환’하는 정도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이런 산책을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의 일상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걷기 ‘기술’로서 제시했다. 산책이야말로 자연과 하나 됨을 중시한 동양인에게 알맞은 걷기로, 상체를 내밀고 앞으로 ‘전진’하는...
남편이 없는 주말 오후, 나는 산책도 할 겸 길거리를 뚜벅뚜벅 걷다가 이내 발걸음을 도서관으로 돌렸다. 마침 내가 읽고자 했던 책은 대출 중이라 아쉬워하며 서가를 응시하던 중,‘30분 산책기술’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내 마음을‘힐링’해 줄 단 하나의 책을 찾는 터라 더욱 반가웠다.
얇은 책이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책에서는‘건강한 심신과 창조적 사고를 위한 걷기 기술’을 소개한다. 조금은 식상한 내용일 수도 있지만, 평소 쉽게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것이기에 더 가슴에 와 닿기도 했다. 책의 저자인 사이토 다카시는 이런 산책을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의 일상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걷기를‘기술’이라 말하며, 내면의 세계에 집중할 수 있는 걷기인‘반쯤 눈을 감고 발을 끌며 걷기’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