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먼저 떠오른 생각은 ‘아쉽다’ 였다. 그 이유는, 이 책은 소크라테스의 이론이나 사상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 아니라, 글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소설 형식으로 그의 일대기를 제 3자의 시선으로 유년 시절부터 독극물을 먹고 세상을 떠나는 그날까지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국가’라는 교재를 읽으며 그의 계속되는 질문과 뚜렷하지 않은 주장은 답답함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고 명확한 정답을 원했던 바, 복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책을 읽으며 애매하게 표현되거나 주장이 뚜렷하지 않은 부분을 반복해서 읽으며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그가 이 책을 통해 말하려던 바는 무엇이었을까. 생각한 바로 그는 ‘선’과 ‘선’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인간의 본성에 대한 탐구하며, 신에 대한 그의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그의 생각들과 주장을 현재 한국 사회와 비교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