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남아공 4명의 포토저널리스트의 뒷 이야기를 듣다!『뱅뱅클럽』은 남아공 아파르트헤이트 기간에 활동했던 4명의 젊은 사진기자들의 실화를 담은 책이다. 뱅뱅클럽은 그레그 마리노비치, 주앙 실바, 케빈 카터, 켄 오스트브룩 4명의 젊은 기자들을 일컫는다. 용감했던 이들은 사진가로서 명예와 성공을...
영화 ‘꿈꾸는 카메라’는 인도 캘커타의 빈민 거리이자 사창가를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였다. 주인공 사진작가 브리스키는 사창가의 아이들에게 사진기를 주면서 사진 찍는 방법을 알려주게 되었고, 사창가에서 자란 아이들은 사진기를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이내 사진찍는 것에 매료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사진이라는 매개체에 투영하게 된다. 사진작가 브리스키는 그동안 자신이 찍었던 작품적이고 감상적인 사진과는 다른 아이들의 사진을 보고나서 참 많은 것을 느끼게 되고, 사창가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일상생활 내지 영혼을 투영하는 프리즘을 가진 작품을 추구하고자 노력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사진이란 있는 그대로를 곧이곧대로 투영하는 과학발명품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캘커타 사창가에서 자란 아이들은 그러한 사진을 통해 영혼을 울리는 사진을 찍어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