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주의 아들’과 ‘빈농의 아들,
이병철은 1910년에 태어났으며 경남 의령의 천석꾼 집안에서 부잣집 아들로 태어난다. 당시 어려운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보았을 때 이병철은 정상적인 학교교육을 받고 일본 와세다 대학까지 유학한 엘리트였다. 이에 반해 정주영은 가난한 농사꾼의 장남으로 태어나 서당과 초등교육을 받은 것이 학력의 전부였다. 흔히 알려진 대로 정주영은 가출소년이다. 정주영은 그 어린나이에도 먹고 살 길을 찾기 위해 네 번의 가출을 단행한다. 가출을 하여 직접 돈을 벌며 자신의 힘으로 돈을 벌고 먹고산다는 충족감을 느꼈다. 출생 신분이 극명하게 갈리지만 두 창업자는 모두 서당에 다녔으며 통감이나 논어 그리고 자치통감과 같이 한문으로 읽고 해석하기 어려운 고전 서적들을 배웠다. 두 창업주는 어려운 서적들을 공부하며 세상 이치를 터득하고 나아가 훗날 거대한 기업을 경영하는데 있어서 좋은 밑거름으로 삼는다.
‘이병철과 정주영의 기업입문‘,
정주영은 마지막 가출을 감행하여 최초의 안정된 직장인 복흥상회에 배달원으로 취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