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 없이 소통할 수 있을까 부분으로 책은 시작 한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깨어 있는 동안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일은 무엇일까? 어떤 사람은 걷는 시간이 많고, 어떤 사람은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누군가는 모니터나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는 시간이 많을 수도 있다. 나는 무엇을 할까 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나름 활동 적으로 하는 것 같다.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정적인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다양하게 시간을 쓰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것은 이렇다. 사람이 깨어 있는 동안 잠시도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해는 행동은 무엇인가를 감지하는 것이다. 이 행동은 의식적이기도 하지만 무의식적이기도 해서, 잘 인식하지 못하기 쉽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 처음 의식적으로 한 행동이 시계를 본 것이라고 하면, 이는 시간이라는 물리량을 파악해서 숫자로 바꾸어 인식한 것이다. 그렇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수행한 감지 행위가 시간 파악일까? 그렇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