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을 비롯한 의료기관 종사자들은 직업의 특성상 많은 위급한 환자들을 만나게 된다. 이 경우에 환자를 살리기 위해, 혹은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되는데, 가끔씩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사람의 생명과 가치관, 법률과 규칙 등 여러 요인들이 충돌하게 되면서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딜레마에 놓이게 된다.
필자는 장차 희망하는 진로가 의학 쪽이기 때문에 미래에 당면할 수 있는 딜레마를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의료윤리란, 의료 행위를 하거나 관련 계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생명의료윤리, 보건의료윤리 등을 포함한 개념으로 다음 4대 원칙이 있다.
첫째로 자율성 존중의 원칙으로 환자가 비록 몸이 불편해서 의사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지만, 여전히 자율성을 지닌 인격적 존재이므로 환자 개인의 자율적 결정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