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행복의 실마리는 가까운 곳에 있다!7년 동안 한결같이 좋은 글귀를 선택해 독자에게 전해 온 《나에게 고맙다》의 저자 전승환이 전하는 행복의 메시지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도 행복은 여전히 손에 잡히지 않고, 행복할 수 있는 무수한 기회를 놓치고 살아가는 우리의...
저자는 안데르센의 구절을 언급하면서 오늘은 힘들었어도 내일 새롭다는 긍정의 힘을 얻어야 한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내일되기 전에 잠을 자기 때문에 기분 리셋도 될 수 있다. 저자가 신경 써야 했던 것은 그럴듯해 보이는 외모가 아니라 내면의 건강한 정신이었다고 했다. 공감이 되었다.
겉도 중요하지만 겉만 번지르르하면 속은 썩어들어가기 마련이다. 또 주위 시선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방향을 신경 써야 했다는 문구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저자는 사랑 받기 위해서 애를 쓰지 말라고 하였다. 가슴에 사무치는 문구였다. 행복의 잣대를 타인에게 넘기는 짓은 하면 안 된다.
<책 읽어주는 남자> 편집장 전승환이 쓴 따뜻한 에세이다. 행복해지는 연습을 한다는 제목에서부터 끌렸던 책이다. 나는 에세이를 즐겨 읽는 편은 아니지만, 기분이 울적할 때나 생각이 너무 많을 때면 읽게 되는 것 같다.
인생의 선택권은 나에게 있다. 나는 나답게 살면 된다.
사람들은 ‚어쩔 수 없다‘는 말을 자주 한다. 다들 그렇게 하니까, 원래 그러니까 똑같이 행동해야 한다고. 하지만 내 인생은 나의 것이니 나답게 행동하고 살면 된다. 인생에 관한 한 정답은 없다. 모두의 인생이 다르듯 틀린 답도 옳은 답도 없다.
나는 나답게 살아가고 있어요. 나는 이런 나의 인생이 좋아요. 내 삶을 자신 있게 살 거예요. 최선을 다해 나를 위한 삶을 살 거예요.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라는 말은 나에게 참 독특하다. 운동선수가 연습을 하듯이 행복 역시 연습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책 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전승환의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찾아낸 사소한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우쳐 주는 좋은 책이다.
쉽게 읽히고 쉽게 이해가 되는 그의 책은 우리 모두가 매일 일상에서 만나는 또는 부딪히는 무엇인가에서 우리의 작은 행복이 숨겨져 있음을 지적한다.
나도 그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동의하는 바이다. 사실 우리는 큰 희망, 큰 야망, 큰 성공에는 모두 찬성하지만 사소하고도 평범한 일상속의 행복에 대해서는 애써 찾으려는 노력은 고사하고 무시하고 지나기 일쑤이다. 하지만 그는 말한다. 사소한 일상 속에서 우리의 행복이 있다고 말이다. 그의 말은 잔잔하면서도 감동을 주고 , 울림을 주는 좋은 글들이다. 찬란하지 않음이 오히려 나에게는 큰 감동을 주는 글, 좋은 글이라고 본다. 그는 말한다. 너무 착해지려고 애쓰지 말라고, 너무 사랑 받으려고 애쓰지 말라고 ! 나는 나답게 사는 것이 제일이라고 , 그렇다. 우리는 지금까지 살면서 주위 사람 너무 신경 쓰고 살았다.
행복을 원한다면서 행복이 무엇인지 그 행복을 얻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며 싸웠는지 책을 읽기 전에 자문해본다. 세상에 가치 있고 소중한 것들 중에서 저절로 얻어지는 것은 없다. 지금 내가 느끼는 행복의 수준은 내가 행복해 대해 고민했던 시간에 비례하지 않을까? 노력한 만큼 얻는다는 진부한 말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다만, 남들은 다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는데, 나는 지금 만족할 만큼 행복하지 못하다고 하여 억울하거나 조급해 질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되니, 한결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된다. 전작 ‘나에게 고맙다’에서 저자는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끝까지 견뎌내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면, 이 책에서는 묵묵히 인내하고 살았던 삶에서 더 나아가 행복해질 수 있는 따뜻한 조언들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