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늘의 작가총서 12 「젊은 날의 초상」. 오늘의 작가총서 시리즈에서는 한국 현대 문학의 대표 작가, 가장 문제적인 작품을 모아 놓았다. 그 중에서 「젊은 날의 초상」은 우리 시대의 격동을 젊음의 격정 속에 포괄하고자 했던 이문열의 '하구'. '우리 기쁜 젊은 날', '그해 겨울' 로 이어지는 3부작으로, 각각의...
이문열의 "젊은 날의 초상"은 1970년대 한국 사회의 격동기 속에서 청년들이 겪는 방황과 자기 발견의 과정을 그린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한 청년의 성장기를 중심으로, 그의 내면적 갈등과 사회적 변화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소설의 주인공인 '나'는 대학생으로, 그는 당시의 사회적 혼란과 이념적 대립 속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추구해야 할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그의 일상은 공부와 취업, 그리고 진로에 대한 불안과 의문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주인공은 대학에서 여러 학문을 접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신하지 못한 채 방황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영훈은 고등학교에서 쫒겨 나고 친형이 살고 있는 강진으로 간다.그곳에서 형이 하는 일을 돕는다. 형의 일을 도우면서 강진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난다. 별장 집에서 살아가는 황과 황의 여동생, 서동호와 그의 아버지, 모래선의 주인들과 만난다. 그들은 각자 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 별장 집 남매의 여동생은 유일하게 주인공에게 마음을 열고 주인공은 그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남매의 오빠는 죽고 여동생은 나중에 요정마담이 되어 다시 만난다. 영훈은 검정고시를 치고 대학을 가기 위해서 공부를 한다. 대학에 들어가서 그는 여전히 고뇌를 하면서 그 고뇌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위도 하고 문학단체에 들어간다. 김형과 하가를 만나서 서로 많은 이야기를 한다.
영훈은 문학대회에서 자신의 글재주로 사람들을 농락하고 단체에서 쫒겨나게 된다. 그리고 김형이 갑작스럽게 죽고 영훈은 자신의 방탕한 생활로 학교 성적은 엉망이 되고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진다. 영훈은 여행을 떠나고 광부가 되려고 하지만 광부들의 생활을 보고 광부가 되기를 포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