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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우리가 혁신하는이유 (수평적 조직문화는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

저자: 문석현
독후감: 3건

책소개 이 책 『쿠팡, 우리가 혁신하는 이유』는 그 답으로 쿠팡만의 독특한 조직문화를 꼽는다. 실제로 쿠팡의 PO로 일한 경험이 있는 저자는 직원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고, 실무자의 권한과 결정을 존중해주며 수평적으로 소통하는 회사가 쿠팡이라고 말한다. 이런 문화 덕분에 쿠팡에서는 더 나은 서비를 위한 과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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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우리가 혁신하는 이유

나는 마트에서 직접 물건을 보고 만지고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생활로 집에서 필요한 공산품들은 대개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편이다. 많은 소셜커머스 중 나는 쿠팡을 주로 이용하는데 그 이유는 빠른 배송과 배송기사의 친절함 때문이다. 쿠팡이전에는 위메프를 이용했는데 당일배송이라는 문구가 무색하게 3일이 되어도 주문 상품은 도착하지 않았고 상품판매회사의 핑계를 대는 무책임한 모습에 질려버렸다. 하지만 쿠팡은 토요일에 주문을 해도 “로켓배송”으로 일요일에 물건이 도착한다. 그리고 항상 센스 있는 사진과 함께 물건이 집 앞에 있다고 문자가 온다. 물건 구매가 많은 만큼 쿠팡맨(쿠팡에서 배송하는 물건을 배달해주는 기사)도 종종 보는데 젊은 사람이 항상 표정이 밝다. 이렇게 쉽게 이용하는 곳이지만 쿠팡을 기업으로 생각해 본 적은 딱히 없었다. 시원한 하늘색 표지와 익숙한 “쿠팡”이라는 기업이 새삼 궁금해졌다.

독후감/창작| 2019.09.22| 2 페이지| 1,000원| 조회(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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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우리가 혁신하는 이유 독후감

쿠팡이라는 이름은 인터넷으로 쇼핑을 하는 사람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쿠팡이라는 기업이 어떻게 생겨났고, 그 기업의 목표라든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쿠팡이 가고자 하는 방향, 기업의 목표나 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조직문화라는 것 등이 저자의 경험을 통해 기술되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책의 제목에 나와 있는 수평적 조직문화라는 것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해보지 못한 것 같다. 또, 처음엔 저자가 쿠팡에 재직했으니 쿠팡에 대해 칭송하는 내용이 들어있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면서 그 생각이 조금씩 바뀌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우선 나는 수평적 조직문화라고 하면 직급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평등하게 대우받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은 내게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서 수평적 조직문화는 막연하게 좋은 것이라고만 생각해왔다. 책의 도입 부분에서 쿠팡은 비교적 수평적 직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는데, 뭐 이런 당연한 이야기를 할까 생각했다.

독후감/창작| 2019.05.19| 3 페이지| 1,000원| 조회(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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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쿠팡, 우리가 혁신하는 이유

쿠팡은 애초에 '소셜 커머스'였다. 이 책에 따르면 처음에 론칭했을 때 소셜 커머스 업체가 30개 였다. '소셜'이란 말이 붙은 것은 대부분 친구의 뜻이다. 친구끼리 모여 쇼핑을 한다는 뜻으로 한때 유행이었던 공구(공동구매)를 떠올리면 된다. 공구업체에서 오픈 마켓으로 방향을 틀었다. 공구업체를 그만두게 된 것은 스마트폰의 영향이다. 폰을 보면 알겠지만, 수백 종의 아이템도 제대로 보여주기 힘들다. 말로 컨트롤 되는 것도 아니고 두꺼운 손가락으로 손바닥을 글을 쓰는 셈이다. 소셜 커머스는 물품 영업을 해서 일정한도 내의 고객에게 진열하는 컨셉이라, 폰에 맞았다. 물건을 소싱할 수 있다는 말이다. 공구에서 폰을 통해 오픈마켓을 했다. 괜찮은 업이었는데, 대행 판매 수수료만 매출로 잡다 보니, 매출이 늘지 않았다. 아마존처럼 서둘러 커지고 싶은(grow big fast는 아마존의 모토다) 쿠팡은 '사입' 후 판매를 시작했다. 사입은 위탁판매와 다르게 재고관리를 쿠팡이 직접 하기 때문에 매출을 다 잡을 수 있다. 생산자를 대신해서 폰으로 물건을 팔아주는 건 크게 어렵지 않다. 물건을 매입해서 물건을 파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공급체인에서 고객심리까지 모든 밸류 체인을 다 건드려야 한다. 일본의 '야나이 다다시'는 '유니클로' 회장이다. 지방에서 위탁판매하는 일에서 출발했다. 자기가 컨트롤 할 수 없는 것은 용감하지 않은 일이라 봐서 위탁을 버리고 사입을 했다. 이런 각오가 유니클로의 기초다. 쿠팡도 그런 각오를 했나, 보다. 쿠팡에서 PO를 근무했던 분이 쓴 책이다. PO는 일종의 프로젝트 매니저다. 할 일을 만들어 개발자들을 모아서 일을 진행하는 일종의 영화감독 같은 일을 하는 듯 하다. 실무팀을 설득하지 못하면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 논리를 개발하고 설득해야 일이 잘 된다는 수평적 문화의 표현이다. 개인적으로 한반도 내에서는 힘든 일로 생각한다. 만약 쿠팡이 수평적 문화로 성공한다면 그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수평적 문화로 성공한 사례를 이 땅에서 보여 주기를 고대한다.

독후감/창작| 2018.07.02| 3 페이지| 1,000원| 조회(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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