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간의 발달 과정을 통해 들여다본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혜’!75년에 걸친 하버드 대학교 인생관찰보고서 『행복의 비밀』. 1938년에 시작한 성인 발달에 관한 ‘하버드 그랜트 연구’는 268명의 대상자를 선정하여, 대학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어떻게 유지하고 행복한 생활을...
이 책은 너무 두껍고 번역된 책이라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꽤 있었다. 행복에 있어서 건강이라는 요소가 나왔는데 인간으로서 필연적으로 행복과 연관될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유전적인 요소도 반드시 고려해야 하지만 어릴 때 어머니와 애착을 가졌는가도 중요하다고 한다.
성인이 되어서도 아닌 어릴 때 어머니와 애착을 가진 것이 평생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니 놀라운 것이었다. 이것만 봐도 정신, 기억 이런 요소들이 건강에 살아가면서 꽤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조상의 장수 이력도 건강에 중요한 고려 요소라고 한다. 역시 유전은 무섭다.
'행복의 비밀'이라는 제목이 읽고 싶게 만드는 제목은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이고 행복에 관한 저서는 출판업계에 매번 등장하는 주제이다. 하지만 이 책은 내가 생각해왔던 "행복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고,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그러니 힘내고 살아가라!"는 메세지를 전하려는 류의 책은 아니었다.
이 책은 '75년에 걸친 하버드 대학교 인생관찰보고서'라는 부제를 갖고 있다. 이 책은 현실성 없는 교훈을 전달하려는 자기계발서나 인문학 책이 아니라, 부제에서 얘기해주는 것처럼 75년 동안 하버드에서 행복에 관하여 사람들의 인생을 관찰하여 연구한 자료들의 결과물이다. 1938년에 시작하여 성인 발달에 관한 연구는 200명이 넘는 대상자를 선정하였고, 젊은 시절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어떻게 관리하고 자신의 인생을 영위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성인 발달 연구라고 한다. 이 책은 인간의 일생을 알고자 하는 거대한 시도가 이루어진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내가 녹아 없어져 버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정도다.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보면, 이제 1학기도 끝나가고 있는구나 새삼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어느새 기말고사 시험기간이 되어있었고, 이 수업도 이제 한 주 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내가 이 수업을 듣는 동안 무언가를 얻어가려고 제대로 노력했는지 돌아보게 됐다. ‘일일저널 작성하기’도 5번중 4번을 빼먹고 나서야 습관으로 자리잡아 비교적 큰 위기를 잘 넘기고 있는 것 같다. ‘Book review’과제도 처음엔 무슨 이런 책을 읽어 하는 거부감이 더 컸지만, 이제는 무언가 배워갈 점이 있으니 교수님께서 이 책을 정해주셨겠지 하는 긍정적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이 수업이 끝남에도, 앞으로 내 남은 대학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리더십, 삶의 계획 세우기 등과 같이, 뭐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해볼 수 있도록, 잔잔한 연못에 돌 하나를 던져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