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40년간 마케팅 분야를 탐구해온 지은이는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첫 번째 A의 광고'ADVERTISING'에서 마지막 Z의 열정'ZEST'에 이르기까지 현재와 미래에 중요하게 떠오른 마케팅 개념들을 선정해 하나 하나 설명함으로써, 앞으로 마케팅이 어떻게 변화하고 마케터들이 그러한 변화에...
‘마케팅 A to Z'를 읽게 된 동기는 평소에 마케팅에 관심이 많기도 했고 기업과 경영 강의의 김승범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한 필립 코틀러는 마케팅 분야에서 너무나 유명하기 때문에 어떤 점이 그를 유명하게 만들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책은 마케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마케팅에 대해 공부하지 않은 사람도 무리없이 읽을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평소에 마케팅에 대해 너무 좁은 의미만 생각하면서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마케팅이 광고와 판촉활동일 뿐이라고 생각해왔던 내가 부끄러워졌다. 마케팅이 무엇인지 어떻게 실행되며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딱딱하게만 생각했던 마케팅에 대해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각 주제에 대해 정의를 제시한 뒤 여러 가지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훨씬 이해하기 수월했다.
이 책에 따르면, 마케팅이란 충족되지 못한 욕구와 필요를 가려내 확실하게 드러내고 그런 욕구의 크기와 잠재적 수익성을 평가한 다음, 조직이 가장 적절하게 부응할 수 있는 목표시장이 어떤 곳인지를 정하고 이렇게 선정된 시장에 내놓을 적절한 제품과 서비스, 프로그램을 결정한 뒤, 조직내 모든 구성원이 고객을 생각하고 이들의 요구에 부응하게 하는 비즈니스 기능을 말한다. 마케팅이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가지고 있는지 처음 알았다. 기업이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치려면 치밀하고 정교하게 사업 모형을 구성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마케팅이 광고라고 생각했던 광고의 목적은 제품을 알리거나 구매결정을 설득하거나 또는 상기시키거나 아니면 구매결정을 한층 더 뒷받침하는 것 중 하나일 것이다. 광고는 단순히 TV광고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광고활동에는 브랜드 강화활동, 포장기술, 유명인사의 대변자 역할, 후원활동, 선전활동, 고객 서비스, 종업원 대우 방식, 심지어 비서의 전화 응대방식까지도 포함된다. 현재 우리 눈앞에서 광고의 쇠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새로운 마케팅은 피드백이 이뤄지는 고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