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치도록 살고 싶어지는 또 다른 세상을 만난다!
현실과 허상, 저승과 이승 사이에서 방황을 거듭하는 한 남자의 생애를 그려낸 프랑스 작가 티에리 코엔의 데뷔작. 한 여인을 지고지순하게 사랑한 주인공 제레미는 구애를 거부당하자 자살을 기도한다. 2001년 5월 8일, 제레미의 스무 번째 생일에 벌어진...
‘살았더라면‘ 이라는 제목과 해변에서 연인이 다정히 손을 잡고 유유히 걸어가는 표지를 보고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
그리고 책을 짚어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 있어서 단숨에 완독 해버렸다.
주인공인 스무살의 제레미는 소꼽친구였던 첫사랑 빅토리아에게 지고지순한 사랑 고백에 거절 당하자, 자신의 생일 날 자살을 선택한다.
그리고 그는 1년 후, 5월 8일.... 다시 눈을 뜬다. 그리고는 믿기 힘든 상황과 맞닥뜨린다.
그의 옆엔 사랑스러운 빅토리아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저녁이 되자 본인 의지와는 다르게 그는 또 다시 깊은 잠에 빠지고 만다.
그리고 2년후에 다시 눈을 뜬다.
어떻게 된 일인지 그는 그 동안의 기억을 못한다.
빅토리아의 말들로 어림짐작하며 상황을 알아낸다.
그의 옆엔 갓난 아기가 있고, 빅토리아가 있다.
그 동안 대체 누가 자신의 삶을 대신 살며, 이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일까? 그는 기억을 못한다.
44년이라는 세월 동안 제레미는 잠들었다 깨어나기를 아홉 번 되풀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