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시대 ‘상식이라는 편견’에 대해 거침없이 질문을 던지는 책!”_안광복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저자
『현대 사회를 읽는 질문 8』은 ‘급변하는 현대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철학적으로 풀어내는 책이다. 일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현재 다마가와 대학 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오카모토...
철학서적을 읽는다는 것은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것보다도 더 큰 모험일 것이라 확신한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했고, 니체는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신은 죽었다’고 했으며,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이라는 책을 썼다. 우리가 아는 것은 이 정도다. 그저 몇몇 철학자의 이름을 알거나 그들의 저서 혹은 대표적인 문장만을 기억하고 어느 정도 안다고 착각하고 있지만, 사실 그들의 책한 권 읽어본 적이 없다. 엄밀하게는 읽으려고 해보았지만 이해할 수 없어 포기했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철학이란 학문은 그저 철학자 그들만의 학문이겠거니, 하루하루 바쁘게 사는 우리와는 별개의 분야이겠거니 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철학은 우리 삶의 근간이 되는 학문이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거나, 가치판단을 하거나, 사소한 것부터 거창한 것까지 그 모든 것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하는 학문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철학을 어렵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글이 너무 난해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