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작가처럼 생각하고, 작가처럼 써보는 글쓰기 특강 & 연습장!『고정욱의 글쓰기 수업』은 자기 생각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 논리적인 사고력,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한 청소년을 위한 ‘표현과 전달 시리즈’ 첫 번째 책이다. 앞으로 말하기 수업, 인문학 필사 수업 등이 연이어...
뭐든 그렇겠지만, 글쓰기는 절대로, 결코 하고 싶은 마음이 없으면 잘 쓸 수가 없다. 10년 이상 학생들의 글쓰기 지도를 하며, 내가 왜 글쓰기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며 내린 결론이다. 하지만 때로는 정말 글을 잘 써 보고 싶은데 어찌 해야 할지 막연한 경우가 있다. 그럴 때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데 관련 도서도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글쓰기는 이론이 아니고 실습이다. 따라서 실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책에도 나오지만, 잘 쓴 글이란 기본적으로 읽기 쉬워야 한다. 그래서 글을 읽을 대상을 중학생 정도로 잡으면 좋다.
독서를 하며 독후감을 쓰게 된 이후로 제일 걱정되던 점이었다. 당연히 배우지 않았고 그냥 책을 읽고 기억할 겸 기억도 할 겸 쓰게 된 독후감이 남에게 부끄럽고 싶지 않았다. 꾸준히 독후감을 써보고는 있지만 쓰면 쓸수록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내가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어떤 점을 고쳐야 하는지. 새로운 언어를 처음 배울 때처럼 어떤 문법이 맞는 것인지 어떻게 써야 맞는 글이 되는지를 배우고 싶을 정도니 말이다. 내가 내 부족함을 인지한 탓일까? 글을 잘 쓰기 위해서 이 책 저 책 찾아보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책은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내가 하기 나름이겠지만 여러 가지 상황들을 만들어서 다양한 글을 써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고 추천을 했다. 이리저리 수집한 정보들을 가지고 다음 책은 어떤 책을 읽어야 할 지 결정하는데 요즘에 보였던 책들 중에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가 핫하다고 들었다. 하지만 시리즈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읽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차였는데 그 저자가 이 책을 썼다고 하니 당혹스럽기도 해서 정보를 더더욱 찾아보다가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