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민음 바칼로레아』시리즈 과학편 서른 여섯번째 이야기《블랙홀 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프랑스 대학 입학 자격 시험인 바칼로레아를 위해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지식의 작은 사과」시리즈를 번역한 것이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부터 최신 과학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질문을 던지고...
블랙홀, 예전부터 만화나 영화 같은데서 엄청나게 많이 들어보던 단어이다. 그때에는 블랙홀이라고 하면 그저 우주 공간에 뻥 뚫린 구멍이어서 그 근처를 지나가던 우주선 같은 것들이 빨려 들어가는 것인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이런 블랙홀에 대해 무식했던 내가 블랙홀에 대해 조금이나마 정확하게 알게 된 것은 이 책을 읽고 나서부터 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먼저 백색왜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백색왜성이란, 한마디로 말하자면 별이 에너지를 다 쓰고 나서 중력에 의해 찌그러져서 생긴, 크기는 작고 밀도는 엄청 큰 별을 말한다. 밀도가 물의 수십만에서 수억 배에 이른다고 하니 엄청나게 무거울 것이다. 사실 말이 좋아 물 밀도의 수억 배지 솔직히 내 머리로는 도저히 상상이 가질 않는다. 손톱만한 구슬이 무게가 10톤 정도 된다면 조금 비슷할까?
백색왜성은 베셀이란 인간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그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별인 시리우스를 관측하다가 시리우스가 어떤 별 주위를 일정한 주기로 도는 것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