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빠와 제대로 마주하고 진정한 사랑을 느껴요!『이런 아빠 저런 아빠 우리 아빠』는 아빠와 아이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 서로를 이해하고 다시금 사랑의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아빠에 대한 사랑을 미움으로 표현한 소니와 소니에 대한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아빠의 모습을...
세상에는 하늘과 땅이 존재하듯, 사람에게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다. 아버지는 얼마나 되는지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사랑으로 가족을 지키시고, 어머니는 깊고 깊은 사랑으로 우리를 품으신다. 그러나 필자는 왠지 아버지가 멀게만 느껴진다. 그 이유는 자주 볼 수 없기에 그 마음을 가까이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소니는 질풍노도의 시기에 머무르고 있는 아이이다. 그리고 그 애는 남들과 다른 아버지를 두고 있다. 그렇기에 그런 아버지를 부끄럽게 여긴다. 솔직히 말해서 찰랑대는 긴 머리에, 가죽부츠를 신고 안정적인 직업조차 없는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이해하기엔 아직 어린 나이가 아닐까가? 소니가 자신을 알아주기를 바라겠지만 소니로서는 그 조차도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일 수밖에 없을 듯하다. 이런 걸 흔히 미운털이 박혔다고 하는데 한 가닥만 박힌 게 아니라 여러 가닥이 박힌 듯하다. 소니는 그 만큼 많이 아버지를 미워하고 있다.